미·영·우크라 등 주요국과 고위급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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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공식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 본사 전경. /한화그룹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공식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방산 기업의 공식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례 안보 회의다. 각국 국방장관과 군 고위 인사,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화그룹 대표로 참석한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디펜스 대표는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핀란드 등 주요국 국방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하고 BAE 시스템즈, 팰런티어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도 고위급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참석을 계기로 세계 각국 정책 당국자 및 산업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쿨터 대표는 "한화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방산 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안보 협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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