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면서, 혹은 사회적 시선이 부담스러워지면서 문신을 지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보다 더 효율적이고 부담을 덜어주는 시술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최신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문신 제거 시술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신은 색소가 피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형태로, 색소의 종류와 피부 속 침착된 깊이에 따라 제거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 문신은 비교적 제거가 용이한 편이지만, 빨강, 파랑, 초록 등 다양한 색소가 포함된 문신은 여러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해야 하므로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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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의 경우 제거 과정에서 피부 회복이 더딜 수 있어, 이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이다.
문신제거는 피부에 새겨진 색소를 분해하여 점진적으로 흐려지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흉터가 남거나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레이저 기술이 발전하면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색소의 종류나 깊이에 따라 적합한 레이저를 선택하여 시술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신제거 과정에서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문신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한 크기와 색상의 문신이라도 피부 타입이나, 문신의 색깔, 잉크량 정도, 문신을 하는 과정 중에 피부에 흉터가 발생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시술 횟수나 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신제거 시술 과정은 우선 마취 크림을 도포하여 통증을 줄이는 단계로 시작된다.
이후 pico 인라이튼, pico 플러스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속 색소를 목표로 삼아 분해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색소는 미세한 입자로 쪼개져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흡수 및 배출된다.
시술 시간은 문신의 크기나 색소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마무리되며,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민정 영종센트럴피부과 최민정 대표원장은 "문신은 색소가 피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춘 체계적인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며 "특히 문신의 색소량, 색깔, 흉터 동반 여부에 따라 적절한 레이저 파장과 에너지 선택이 중요한 만큼,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꾸준하게 문신제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신제거 시술 후 피부가 온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술 후 회복관리를 위하여 마찰을 주의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보습과 적절한 재생 관리가 병행될 때 색소가 효과적으로 분해되며, 깨끗한 피부로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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