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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원장은 ‘Lumbar stenosis with biportal endoscope: Essential technique with en bloc LF removal’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수술 시연을 진행하며, 양방향 척추 내시경(BESS)을 이용한 요추 협착증 치료의 핵심 술기를 소개했다.
특히 인대황색(Ligamentum Flavum)을 한 덩어리로 제거하는 En bloc 제거술을 집중 조명하며, 해당 기법이 수술 후 통증 경감 및 회복 시간 단축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강연은 실제 수술 영상과 라이브 시연을 통해 진행됐으며, 넓은 시야 확보와 정밀한 기구 조작이 가능한 양방향 내시경의 특장점이 부각되었다.
양 원장은 “단일 내시경 방식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협착 부위를 제거할 수 있어, 고령 환자나 만성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도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시연은 학회장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었으며, 수십 명의 현지 의료진들이 직접 참관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기법에 대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한 의료진은 “복잡한 협착 수술에서도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양희석 원장은 그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활발한 발표 활동과 시연을 통해 한국 척추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 기여해왔으며, 이번 학회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그는 “향후에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치료 철학을 꾸준히 전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바른세상병원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치료법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해당 기법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앙아시아 의료기관과의 협업도 검토 중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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