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남긴 흔적, 얼굴 처짐… '실리프팅'으로 고민 해결 가능할까?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5-21 15:37:06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얼굴선이 처지는 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다.

특히 볼살과 턱선이 아래로 처지면서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깊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같은 변화는 또렷했던 인상을 흐리게 만들고,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만들어 고민거리로 작용한다.

다행히 최근에는 얼굴 처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료적인 방법들이 등장한 상황. 요즘 의료소비자들은 수술보다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비수술적 시술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실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술은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특수 의료용 실을 사용한다.
처진 피부 조직 아래에 실을 삽입하여 물리적으로 조직을 당겨 고정함으로써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유도한다.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삽입된 실 주변에서는 콜라겐 생성이 촉진돼 피부 탄력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리프팅은 턱선, 볼, 팔자주름, 이중턱, 목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될 수 있다.
단, 시술 계획 수립 시에는 개인의 얼굴 구조, 피부 처짐 정도, 피부 두께 및 탄력 상태 등을 의료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적합한 실의 종류와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실리프팅 단독 시술보다는 다른 리프팅 시술과의 병행을 고려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슈링크와 같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리프팅 장비와 함께 시술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도 있다.

HIFU는 피부 깊은 SMAS(근막) 층에 에너지를 전달해 조직 수축 및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로 작용하며, 실리프팅과 함께 적용 시 리프팅 고정력을 높이고 효과 지속 기간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모든 의료 행위와 마찬가지로 잠재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시술 후 일시적인 붓기, 멍,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감염이나 실의 노출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숙련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피부 특성을 정확히 진단받고, 시술의 구체적인 내용, 발생 가능한 부작용 및 회복 과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은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앤미의원 안양범계점 정병훈 대표원장은 "실리프팅은 피부 바깥이 아닌 안쪽에서 구조를 당기는 시술이므로, 시술 전 얼굴 구조에 대한 충분한 진단과 분석이 필수”라며 “단순히 당기는 것을 넘어 얼굴 볼륨과 라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