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겨냥 금융·주거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6일 청년미래적금(가칭)과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젊은층을 겨냥한 금융·주거 정책으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고 주거 취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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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충북 보은군 화훼농원 숲결에서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
이 후보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겠다”며 청년미래적금(가칭)을 도입하고 맞춤형 재무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젊은 층의 투자 참여가 높은 가상자산을 두고선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해 더욱 원활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거래 수수료 인하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외에도 “군 복무 경력이 모든 공공기관에서 정당하게 인정받도록, 의무적으로 호봉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대 대선의 패배 원인으로 꼽히는 이대남을 겨냥한 정책으로 풀이된다.
청년층 호응이 높은 실업급여 제도를 두고선 “자발적 이직 청년에게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제도 개선 방침을 밝혔다.
청년층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주거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이 후보는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과 고품질 공공임대를 대폭 늘려 주거 불안을 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성동구와 한양대의 반값 기숙사 사례를 언급하며 “상생형 공공기숙사를 대폭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된 생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변세현 기자 3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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