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큰 피해자 당원·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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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이중삼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불가피하게 단일화 없이 선거는 시작됐지만, 선거에 앞서 전력에 큰 상처를 낸 데에 (권성동) 원내대표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꼬집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큰 사단이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단독 책임이겠냐"며 "제일 큰 피해자는 당원과 지지자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어쩔건데' 식의 교만방자한 운영으로 어제 하루 큰 혼란을 겪었다. 많은 분들의 단일화 염원도 깨졌다"며 "별안간 김문수 후보를 퇴출시키고, 한덕수 후보를 새벽에 기습입당 시켰지만 결국 당원에 의해 제지됐다. 김·한 후보 두 사람은 번갈아 비대위의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교만했다고 당원들에게 머리숙여 반성하는 것이 화합과 승리를 위한 선거의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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