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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회복과 성장, 행복의 3대 비전으로 국민통합을 실현하겠다"며 인공지능(AI)과 같은 신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긴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에서 본부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정치·경제·민주주의·외교의 위기에 이어 비상계엄까지 선포되며 혼돈에 빠졌다"며 "민주당은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저출생·저성장 위기에서 경제 성장에 집중,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10대 공약에 대해 "AI와 같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K-콘텐츠 지원을 강화해 문화강국을 실현하는 등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며 "대통령의 계엄 권한에 대한 민주적 통제력을 강화하며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강국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간 내수 침체를 겪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며 공정한 경제구조를 만들고 굴욕외교·퍼주기 외교로 훼손된 국격과 국익을 회복하고 든든한 경제 안보를 구축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의료 대란을 해결하고 의료 개혁 추진, 세종 행정수도를 완성해 국토 균형발전을 이룩하겠다"며 "공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
생활비 절감과 생활안전비 지원, 생애주기별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해 모든 국민이 소외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덧붙여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을 마련해 탄탄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산업구조를 탈탄소화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며 적극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진 정책위의장은 "이번 대선은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대한 대응과 저출생·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경제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며 "10대 공약은 회복과 성장, 행복을 위한 우리의 여정을 녹였다.
무엇보다 광장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대한 응답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송승현 기자 song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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