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전스와 홈 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잭 라이터의 시속 151.8㎞ 싱킹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수비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그는 4회초 2사 상황에서 텍사스 포수 요나 하임의 좌중간 안타를 빠르게 뛰어가 잡은 뒤 2루로 송구해 하임을 잡아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 장면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할 정도로 깔끔한 플레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 엘리오트 라모스의 9회말 득점에 성공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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