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21일 신텍스에서 시 승격 25주년과 특례시 출범 원년을 축하하는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화성특례시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시민의 날이다.
시는 새로운 도약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행사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최경식 남원시장, 중국 옌청시 정부 옌옌 부비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시민 약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념사에서 "화성특례시는 105만 시민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위대한 도시"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완성하는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터·삶터·쉼터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국립경찰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으로 막을 연 기념식은 ▲시민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 영상 및 남산서울타워 점등식 영상 상영 ▲정 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희망과 도전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저녁 7시에는 동탄여울공원에서 특례시민의 날 축하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는 자우림, 이무진, 안치환, 여행스케치 등의 무대를 꾸며진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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