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2024년도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HJ중공업은 2024년도 국내 선박 건조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 평가는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수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조선사는 HJ중공업을 포함해 2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내 협력업체를 포함해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수준 평가를 매긴다.
대상 사업장의 안전보건 경영체제 및 현장 작동성, 유해·위험성 평가, 안전보건교육, 현장 안전보건 조치 이행, 도급 시 안전보건 조치, 도급체계, 안전보건 투자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또 이를 점수로 환산(100점 만점)해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총 4개 등급으로 분류해 각 사에 통보한다.
HJ중공업은 지난 2022년도 수준 평가에서도 92점을 받아 당시 평가대상 21개 사 중 3개 사만 획득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인명 존중과 안전보건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회사와 협력사 근로자 모두가 건강한 일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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