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1조21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44.3% 늘어난 789억원이었다.
LG CNS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 확산에 맞춰 AX사업을 가속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두드러졌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신한은행 등 주요 금융사의 AX사업을 맡아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고도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S-OIL 등과 함께 지능형 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 물류, 금융 산업군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했으며,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액침냉각,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스마트물류·팩토리·시티) 매출은 2063억원을 기록했으며,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매출은 2,87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 공공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LG CNS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AWS, MS, 구글 클라우드 등 빅테크와의 AX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능형 로봇 사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주경제=최연재 기자 ch02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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