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디메디코스가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법인 설립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미국을 거점으로 에스테틱·코스메틱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2020년 설립된 에스아이디메디코스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1년 4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80개국 이상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아이디메디코스는 에스테틱 제품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분야까지 전문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법인은 이러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뷰티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K-뷰티의 주요 성장 지역 중 하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200억 달러(약 156조 원)에 달하며, 이는 K-뷰티 전체 해외 수출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스아이디메디코스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피부과, 에스테틱 전문 기관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브랜드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 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에스아이디메디코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글로벌 시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에스테틱 전문 제품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제품까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