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단독 입후보…당원 51.59% 투표
함익병 "박근혜 당시 탄핵 전 대선 후보 정한 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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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열릴 조기 대선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선출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개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열릴 조기 대선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선출했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찬반 투표 결과 이 의원이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함 위원장은 "작은 정당이지만 큰 선거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당 대선 후보를 미리 선출하게 됐다"며 "서두르는 감이 있지 않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기존 정당에서 탄핵이 이뤄지기 전에 대선 후보를 정한 선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의원) 단독 출마가 된 것에 대해서는 개인 정당, 1인 정당으로 비춰질 수 있는 요인이 있어서 아쉽다"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48%의 당원 뜻에 여러 함의가 있다는 것도 냉정하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어 "탄핵 여부가 결정되면 당은 바로 대선 체제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16일부터 이틀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바일 투표 시스템을 통해 대선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투표에는 총 7만7364명의 전체 당원 중 3만9914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3만7046명(92.8%), 반대 2868명(7.2%)이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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